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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취임사 2018.7.2(월) 11:00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100만 용인 시민들의 자랑이신
용인시 공직자 여러분!
오늘 민선 7기 용인시장에 취임하면서 모든 용인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에게 주어진 100만 대도시 시장의 막중한 소명을 시민들과 함께 완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취임식이 대폭 축소되어
내외귀빈 여러분과 일반 시민 여러분을 이 자리에 모시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시청 공직자 외에 특별히 귀한 분 몇 분을 더 모셨습니다.

용인시 노인회 지회장님과 보훈단체장님, 그리고 장애인분들과 다문화 가족 여러분 등
시민들의 보다 더 큰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분들이 오셨습니다.

정말 감사를 드리며, 늘 낮은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이번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대통령님께서도 “지방선거 입장문”을 통해 말씀하셨듯이,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 준 성원은 아니었습니다.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더 고맙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35년 동안의 공직 생활을 통해 누구보다도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용인 시민들과 함께 남북의 평화와 한반도의 번영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중앙정부, 경기도, 인근 시와 협력하여 할 수 있는 부분부터 남북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정의롭지 못한 대통령을 탄핵한 우리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정의롭지 못한 부분”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공직수행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사람들의 용인” 시정구호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처럼,
민선 6기의 좋은 정책들은 그대로 계승하겠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 “정의롭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면
충분히 규명하고 개선하겠습니다.

이제 민선 7기 용인시정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시는 다른 대도시들이 부러워하는 넓은 땅과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시 곳곳에서 난개발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참으로 아쉽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도시발전을 위해서 개발행위는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꼭 그 자리여야만 하는 개발행위도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든지 친환경적인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시장이 되고 첫 번째 지시사항으로 그동안 진행된 난개발의 실태와 현황,
그리고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하였으며,

취임식에 오기 방금 전 이 지시사항에 대한 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장으로서 첫 번째 결재도 하였습니다.

모든 터(땅)에는 그에 맞는 무늬가 있습니다.
그 터에 맞지 않는 무늬가 새겨질 때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터무니 있는, 아름다운 용인 땅을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동서남북을 잇는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이에 드는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하도록 대중교통망을 정비하고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교통불편, 교통소외지역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대비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용인시 전역이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가 될 수 있도록, 가로수 식재 및 정비, 간판 정비 등
보행환경 개선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평생교육학습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되, 지역 간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한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현재 일반회계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는 교육예산을 5%까지 확대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UN의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
우리나라는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면목도 없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유니세프에서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여,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돌봄체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네 번째,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경제자족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GTX 용인역 일원에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플랫폼시티” 조성을 추진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 산학 연계사업 추진, 노인일자리 사업 지속 발굴 등 용인형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동네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경제 영역을 더욱 확산하며,
공유경제 기반도 더욱 튼실히 하여, 나눔과 협력의 상생경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쌀, 화훼, 오이, 채소, 버섯, 한우, 돼지 등 용인 7대 농·특산물 품목의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홍보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여,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들의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생애주기를 고려한 공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용인시민 모두가 몸과 마음이 다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령별, 계층별로
빈틈없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사회적 약자일수록 더욱 존중받고 배려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어울리고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하여,
반려견놀이터, 동물보호센터와 같은 동물복지와 관련된 시설도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 예술 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시립 미술관과 역사박물관을 건립하여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겠습니다.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서리고려백자요지 정비, 은이성지 보존 및 활성화, 할미산성 정비사업 등의
지역문화 개발 사업을 지속하여 시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시가 보유한 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홍보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새로운 볼거리,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더 오고 싶고, 더 머물고 싶은,
힐링관광도시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열어가겠습니다.

100만이 넘는 대도시들과 적극 협력해서 특례시 실현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하여
시민감동 실현을 위한, 100만 대도시 광역행정체제를 구축하고
행정, 재정상 자치분권을 강화하겠습니다.

올해 10월 설립예정인 “용인시정연구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공공부문 정책허브로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과 약속 했듯이 “공약이행 시민검증단”을 구성하여,
공약을 시민들과 함께 확정하고,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받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 받으려면 먼저 공직자들이 행복해야 합니다.
급격한 대도시로의 성장과 발전의 이면에는 공직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와 희생이 있었습니다.

제가 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공무원들의 사기앙양과 직원복지를 위해서
시장이 가지고 있는 모든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부족한 직장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공무원 노조와 직원복지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려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공직사회는 직원 인사가 원칙 있고, 투명하며, 공정해야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1년에 두 번 있는 정기인사 외에는
대규모 인사를 진행하지 않겠습니다.

9급에서부터 7급 고참이 되도록 한 번도 시 본청에 근무해 보지 못한 직원들이 다수 있고,
반면에 팀장이나 사무관 승진 후에도, 읍면동에 한 번도 근무한 적이 없는
그런 직원들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보직경로는 규정에 있는 대로 원칙대로 하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고쳐나가겠습니다.

인사에 있어 기회는 공평하게 주고, 평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서,
결과를 누구나 예측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직진단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들께 최상의 공직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저는 요즘 시민들에게 한 많은 약속과 바로 앞에 놓인 시정의 여러 난제들로 인해
오히려 선거 후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힘든 여정이겠지만, 오로지 저를 선택하고 믿어 주신 용인시민 여러분과 함께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향해 희망찬 민선7기를 열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용인시장의 큰 영광과 막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민선7기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 위원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들과 함께 더 새롭고 더 정의로운 시정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며,
용인시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2일
용인시장 백 군 기
  • 담당부서정책기획관
  • 문의031-324-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