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독립운동> 기획전 개최
2019-08-13 15:31:09 283
‘용인의 독립운동’기획전 개최
- 용인시, 문화유적전시관에서 6월2일~ 12월10일까지 -
용인시는 오는 6월2일 용인문화유적전시관에서 일본 침탈기 민족의 독립을 위해 활동했던 용인의 독립운동가와 그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독립운동유적지를 집중 조명하여 ‘용인의 독립운동’ 기획전을 개막한다.
12월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용인시의 문화유적에 대한 자부심과 독립운동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시장은 3개 구역으로 구성돼 용인의 독립운동 역사와 주요 독립운동가들 소개, 각종 독립운동 관련 유물, 패널, 영상들이 선보인다. 또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터치영상)를 이용한 용인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유적지 알아보기, 독립운동 당시 의상 입어보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용인의 독립운동 활동을 소개하는 1구역은 을미사변에 항거하는 포고문, 용인 소재 학교들의 통신부와 교과서, 용인의 3.21 만세운동 관련 인물들의 감시대상카드 등을 전시하면서 용인의 격렬했던 독립운동 역사를 조명한다.
제2구역은 구한말 순국열사인 이한응이 외국공사관으로 임명되면서 받았던 칙명과 당시 여권, 민영환의 인장과 직접 그린 묵죽도, 항일의병지사인 정주원의 판결문, 임옥여의 훈장과 훈장증, 3대 독립운동가문인 오희옥의 훈장과 훈장증 등 용인의 주요 독립운동가들을 살펴본다. 이 외에도 올해 3월 전국 공고를 통해 구입한 17점의 새로운 구입유물을 선보인다.
제3구역은 이한응 순국열사가 3차원(3D) 홀로그램으로 복원되어 볼거리를 더했다. 홀로그램을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은 이한응 열사의 일대기와 순국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터치스크린 시스템을 마련하여 전시에는 미처 소개하지 못한 용인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유적지를 자세히 알아보는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관 관람료는 기획전시를 비롯해,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상설전시, 어린이 상설 발굴체험 등이 모두 무료이다.
전시관은 기획전시와 함께 매주 토요일 오전10시30분 2층 다목적실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등 영화를 무료 상영하며, 3층 상설 체험장에서는 발굴체험(화~토 오후2시, 3시 2회)을, 1층 야외에서는 투호던지기, 쇠코뚜레걸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상설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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