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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꽃이 지고 낙엽은 떨어지면서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아 오는 발걸음이 줄어들어

한적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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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사람없는 한적한 곳이라 오히려 산책하기 좋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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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농촌테마파크 들꽃광장에 겨울준비를 하며

내년 봄에 볼 수 있는 튜울립 구근을 심고

짚으로 덮어 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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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고 낙엽이 져도

눈에 보이는 것들이 또 있습니다.

여유로움... 한가로움... 그리고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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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을 마치고 썰렁해진 미니 다랭이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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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과 하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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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사그라 들고 나니

비로소 보이는 굽어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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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온 아이들이 등에 올라앉아 사진을 찍던 자리는

텅 비어서 이제 차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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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눈에 띄이지 않던

토끼와 개구리 모형도 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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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이 없으니 하늘은 더 파래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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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소나무도 눈에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