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화흰녹병균 잡을 원천 정보 확보했다 | ||
---|---|---|---|
부서명 | 등록일자 | 2015-11-02 | |
조회수 | 459 | ||
파일 |
|
- 농촌진흥청, 국화흰녹병균 유전체 분석...방제 기술 기반 마련 기대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화의 상품성을 떨어뜨려 큰 피해를 주는 국화흰녹병균의 유전체를 분석하고, 방제 기술 개발에 이용할 수 있는 8,900여 개의 유전자를 확인했다.
![]() 국화흰녹병균은 살아있는 식물체에서만 생장이 가능한 절대활물기생균이다.
다습하고 통기가 잘 안 될 때 나타나며, 병징이 심한 경우가 아니면 국화의 성장과 개화에 지장을 주지 않으나 흉한 병반이 남아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방제 농약은 20여 개가 등록돼 있으나 발생 초기에 뿌려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병든 포기는 포장에서 완전히 없애야 한다.
이번 유전체 분석 결과, 국화흰녹병균에는 국화에서 양분을 빼앗는 유전자군이 매우 많으며, 국화흰녹병균이 이들 유전자의 기능으로 국화에서 생장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현재 방제에 사용되는 10여 개 트리아졸계 살충제의 표적이 되는 국화흰녹병균의 스테롤탈메틸화효소(sterol 14-demethylase) 유전자의 존재도 확인해 그 구조까지 예측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국화흰녹병균 방제를 위한 장기적인 농약 사용으로 내성이 생길 경우 극복하는 새로운 약제 개발 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안에 국화흰녹병균 유전체 정보를 유전자정보센터에 등록하고 내년 상반기 중 논문 게재를 마친 후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 김정구 농업연구사는 “국화흰녹병균 유전체 분석을 통해 이 병원균의 유전부터 생리 대사, 발병까지 본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국화유전체 정보와 결합해 방제 기술의 기초·기반 데이터로 이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유전체과장 손성한, 유전체과 김정구 063-238-4566
|
이전글 | 파프리카 1줄기 유인재배로 효과 커 |
---|---|
다음글 | 최적의 2모작 재배 조합 발굴해 농가 소득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