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경재배가 가능한 연녹색 애호박 품종 선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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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등록일자 | 2015-11-02 | |
조회수 | 5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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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 수분이 가능하고 줄기 유인노력이 적으며 저온에 강해 생산비 절감 가능 -
![]() 우리 도내에서 재배되는 애호박 품종은 대부분 덩굴형 모샤타계 품종을 사용하고 있어 3일 간격으로 줄기를 유인해야 하는 노동력이 필요하다. 또한 겨울철에 벌 수분이 어려워 인공착과제를 사용해야 하는 점 때문에 친환경인증이 어려워 친환경 재배도 어려웠다.
반면 이번에 선발된 유럽 계통의 페포계 애호박은 국내 애호박과 달리 겨울철에도 암꽃과 수꽃의 성숙이 잘 이루어져 벌 수분이 가능하고 줄기가 짧아 유인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외에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로 저온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생산비 절감도 가능하며 국내에서 재배되는 애호박과 색깔과 모양, 맛, 품질에서도 비슷하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유럽계 페포종 애호박(미국명 : 쥬키니) 품종 중에서 연작장해에 구애받지 않고 수경재배가 가능하며, 맛과 과의 단단하기가 비슷해 국내 소비자 입맛에 잘 맞고, 샐러드, 스프, 튀김, 찌개, 전 등 다양한 동서양의 요리가 모두 가능한 유럽계 품종으로 『포벳』 등 2품종을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애호박은 전남의 특화 소득 작목의 하나였었다. 2009년 애호박 재배면적은 333ha로 전국의 11%를 점유하였으나 2014년에는 197ha로 136ha가 감소하였다. 이는 농촌 농업인의 고령화와 비닐하우스 안의 고온다습한 열악한 조건과 악성노동으로 더욱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애호박을 찾는 소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이번에 선발된 애호박 품종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환영을 받을 좋은 품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예연구소 김효중 연구사는 “전남의 주요 소득작물이였던 애호박 재배면적을 회복하여 옛 명성을 되찾고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하여 생산비 절감과 유기재배 기술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김효중 061-33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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