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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지보건소 진료방식에 대한 명확한 사실여부 확인을 바랍니다.
등록자명 장** 등록일자 2024-03-05 16:40:55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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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월 5일 화요일 수지 보건소를 1시 경 방문했었습니다.
동네에서 고지혈증 약과 통풍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는데
다시 처방을 받아야 돼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니던 동네 병원으로 갈까 하다가 요즘 의약 파업이 있다 보니 혹시나 해서
앞으로 공적 기관인 보건소도 이용해볼 생각으로 방문했습니다.

보건소에 가보니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없이 한적했고 바로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접수하시는 여직원이 무엇 때문에 왔냐고 해서 고지혈증 약과 통풍 약 처방을 받으러 왔다고 했더니
고지혈증 약은 처방 되는데 통풍 약은 처방이 안되니까 동네 병원에서 처방 받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동네 병원에서 한번에 처방 받을까 하다가 이왕 온 김에 보건소 의사의 처방도 들어볼 겸 진료실로 들어 갔습니다.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무엇 때문에 왔냐고 해서 고지혈증 약과 통풍 약을 처방 받으러 왔다고 하자
고지혈증이나 통풍 평생 먹어야 되는 질병이고 먹다가 증상이 호전된다고 중단하거나 하는 게 아니라
계속 먹어야 되는 것이고, 통풍 약은 지금은 보건소에서 처방하지 않는다고 접수 받던 여직원의 말처럼 말씀 하셨습니다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씀에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게 맞다고 했습니다.
그런 종류의 질병은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던 터라 그 말이 맞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는 1년마다 종합 정기 검사 받은 검사 내역을 의사에게 보여주고 있는데
처방을 받을 때 마다 피 검사를 하라고 하는 데 이게 맞는 건가요 하고 물었더니
의사의 판단에 따라서 그럴 수 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통풍은 왜 처방이 안되냐고 물었더니
전에는 통풍도 처방 했는데 보건소 업무가 코로나 이후로 축소 되고 있고, 진료 대상도 주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지금은 65세 이하에 대해서는 통풍 처방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건 공적인 기관이라 할 수 있는 보건소의 대민 진료 범위나 대상이 늘어나면 늘어나야지 점차 축소 된다는 게 이해 되지 않는다고 했고
오히려 공적 의료 기관의 대상이 늘어야 맞을 것 같다고 했더니
갑자기 왜 중간 중간 반말을 하냐며 느닷없이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런 반응에 '제가 반말을 했습니까?' 라고 했더니, 말하는 중간에 반말을 섞어서 말을 했다고 정색을 하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그렇게 들었다면 미안합니다' 라고 말하고,
그럼 처방 가능한 고지혈증 약만 처방해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고지혈증 약과 통풍 약은 함께 처방해야 하는 약이라서 처방해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고지혈증 약은 먹기 시작한 지 좀 됐지만 통풍 약은 먹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는데,
그렇다면 그전에 고지혈증 약만 먹었던 때는 잘못된 거라는 말씀이냐고 했더니
밖에 있는 접수 받는 분들에게 큰소리로 이분 진료 접수 취소하라고 하면서 내 쫒 듯이 병원에 가서 처방 받으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쫒기 듯 보건소를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적 기관이라 할 수 있는 보건소에서 진료를 보는 의사라는 분이 이런 식으로 진료나 처방을
자신의 기분대로 거부 하는 것이 맞는지요?
공적인 기관인 보건소의 대민 진료 범위나 대상이 늘어나야 맞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그렇게 신경을 건드리는 말인지요

대부분 나이 많은 시민들이 보건소를 방문해서 진료나 처방을 받게 되는데 이런 시민들을 함부로 생각하고
마치 자신이 맘대로 처방 처리를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의사 선생님이 신경질 적으로 자신도 나이가 많다고 하시던데 (실제 연세가 있어 보였습니다)
질병 상담을 하다가 갑자기 반말을 했다며, 그런 식으로 처방을 거부해도 되는 건지요?

그리고 실제로 보건소에서는 65세 미만에 대해서 고지혈증에 대한 처방을 하지 않는지요?
통풍은 별도로 동네 병원에서 처방 받는다고 하는 데도 함께 처방을 받아야 한다며 처방을 거부 하는 게 맞는지요?

참고로 저는 60대이고, 오늘 방문했던 용인 수지 보건소의 진료 의사는 한 분 뿐이라고 하더군요

기대감을 갖고 방문한 보건소에서 이런 이해되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당하니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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