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4월 10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새로운 전시 《전지적 백남준 시점》이 개막합니다. 《전지적 백남준 시점》은 백남준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경험하는 시간을 다루는 전시입니다. 전시의 중심에는 백남준의 지난 인터뷰 영상이 있습니다. 친절하게, 때로는 재치 있게, 백남준은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지나면서 시대적으로 낯선 장르였던 비디오 아트를 설명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비디오를 그림에 빗대어 설명하기도 하고, 묵묵히 전자기술을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백남준은 비디오가 다른 예술과 달리 새로운 시간을 경험하게 해준다는 점에 주목하며 시간에 관한 이야기와 글을 이어갔습니다.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은 다양합니다. 백남준은 이것을 두고 ’라이브‘ 삶에서의 인풋 타임과 아웃풋 타임의 관계가 매우 복잡하다고 표현했는데요. 비디오는 이러한 시간의 속성을 경험하기 좋은 재료입니다. 각 작품에서 다르게 흐르는 시간을 비교하여, 여러분의 시간 앞에 놓인 전시를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지적 백남준 시점》
2025. 4. 10. - 2026. 2. 22.
백남준아트센터 제1전시실

▶ 개막식 안내
- 일시 : 2025. 4. 10.(목) 오후 4시
- 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 오후 3시부터 지춘성 배우의 낭독회, 오후 5시부터 박다울 거문고 연주자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

백남준아트센터 Nam June Paik Art Center   http://njp.ggc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