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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정연설

사랑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기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민선7기의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그 어느해보다 감회가 깊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 5,000명대(12월 1일 기준)에 이르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발생되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 가까이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인정한 “K-방역” 의 열쇠는
“사회적 연대와 협력”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면서
자발적 참여에 앞장선 시민여러분,
방역 최전선에서 땀흘리며 헌신한 의료진과 공무원여러분,
그리고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주신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경제질서와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항상 기회와 함께 찾아옵니다.

저는 눈앞의 위기를 보면서 머뭇거리지 않고
더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속도감 있게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겠습니다.

초지일관
“모든 것의 중심은 시민이다”라는 원칙을 가지고
오로지 시민을 위한 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선7기 회고]

민선 7기 지난 3년 반은
“최초의 도전과 최고의 열정”으로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용인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습니다.

용인시가 “난개발”과 “베드타운 도시”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고
“친환경생태 경제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취임 직후, 제가 한 첫 번째 결재가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이었습니다.
그만큼 용인의 균형잡힌 개발을 향한 저의 의지는 강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그동안 경사도 기준 강화,
도시건축행정 4대 개선책 시행,
두차례에 걸친 성장관리방안 수립 등
자연과 조화롭게 개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용인은
이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실효 임박한 13개(열세개) 도시공원 모두를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한 후,
단계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도시자연공원구역내 사유지를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시민녹색쉼터”로 조성하고
5대 생태축을 연결한 “용인어울림파크”도 조성 중에 있습니다.

개발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꼭 필요한 개발은 정책결정이 되면 속도감 있게 추진했습니다.

지금 용인은,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 세메스 등.
글로벌 반도체 핵심기업들이 앞다퉈 둥지를 틀고 있으며,
반도체 R&D 삼각벨트 구축과 함께
K-반도체의 중심으로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 언택트 수출상담실 운영으로
올해 354건, 248억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통번역 서포터즈 운영, 중소기업 특례보증사업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 만들었습니다.

우리시에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초석이 되어,
경제 자족도시 실현을 조금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시민들은 출퇴근이 편한 도시를 바라고 있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지만 장기적 안목으로
부족한 기반시설도 한걸음 한걸음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신갈수지간도로 등 주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했고
도시의 혈관이라 할 수 있는 철도망, 도로망 등
교통분야 기반 확충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분당선 연장, 지방도 321호선, 국도17호선 일부 구간이 관련계획에 반영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지원의 투트랙 전략을 세우고
일상회복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위기는 가난하고 어려운 분들에게는 더욱 가혹할 수 있습니다.

우리시는 전국 최초의 초중고 돌봄지원금 등 보편적 경제지원 대책과 함께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장애아동 청소년 특별돌봄,
관광업, 예술인 등을 위한 핀셋형 맞춤지원에 총 1,926억원을 투입하여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렸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난지원에 적극 함께 해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용인시는 2022년 1월 13일, 특례시 원년으로 새출발을 하게 됩니다.
명칭만이 아닌 실질적인 특례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 질주 중입니다.

특히 복지분야에 있어 우리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고시가 개정되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 더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더욱 특별해지는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2 시정기조]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용인시는 “난개발의 도시”에서 “친환경 생태도시”로,
배드타운에서 K-반도체를 대표하는 “경제 자족도시”로,
“특례시 승격”과 용인시 최초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까지
그 어느 도시보다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위대함의 대가는 책임감이다”라고 했습니다.
(The price of greatness is responsibility.)

저와 용인시 공직자들은 무한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시민여러분의 손을 잡고 “새로운 희망”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민선7기 갈고 닦았던 성장 기반을 발판으로 동서남북 균형발전도시,
대한민국 경제중심도시,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생태도시를 중심추로 두고
특례시 원년, 품격있는 일류도시 용인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2022년, 이 모든 것을 “꿈이 아닌 현실”로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퍼즐을 맞춰 나가겠습니다.

[2022년 예산안]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2년 예산 총규모는 2조 9,871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4,368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시예산은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세금이며,.
그 혜택은, 모든 시민에게 돌아가야 함을 명심하며 예산을 운영해왔습니다.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원, 도로, 주차시설 등
사회적 인프라에 집중 투입했으며
미래시민을 위한 투자인 교육·보육분야는
매년 1,000억원 이상 투입하여
소중한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 사용해왔습니다.

내년도 예산도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그 어느해보다 분야별, 연령별, 지역별로
고르게 편성하고자 심사숙고했습니다.

[2022 시정운영방향]

다음은 내년도 주요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함께 성장하는 경제자족도시를 위한 기틀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인와이페이 발행을 전년보다 늘리고
카드수수료 지원, 프리미엄대출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하여
침체된 소상공인의 기를 살려드리겠습니다.
5년 연속 경기도 수출 1위 도시를 유지하겠습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내년 산업단지계획승인 후 23년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처인구는 녹색첨단산업단지, 기흥·수지구는 4차산업 대비
도시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이루는
경제자족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더 편하게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확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으로 탄소중립실현에 한발 더 다가가겠습니다.

탄소중립은 인류가 함께 나아가야 할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우리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2050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수소충전소 구축, 신재생에너지 지원,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제로화 추진 등 그린에너지로 전환하는데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자전거도로를 동서축으로 연결하고 하천정비, 탄천과 경안천 산책로 개선을 통해
함께 걷고, 머물고 싶은 “도심속 녹색공간”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간 접근성을 높이고,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강선 연장, 3호선 연장, 동탄~부발선 신설, 동백~신봉, 기흥~흥덕~광교를 잇는
경전철 연장 노선안 협의 등 동서남북을 잇는 철도망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교통정체없이, 어디든 닿을 수 있도록 광역도로망과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고,
시 경계 지역의 맞춤형 교통개선 및 국공유지를 활용한 상습정체 교차로 개선으로
시민 여러분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드리겠습니다.

버스준공영제 시행으로 교통 소외지역까지 노선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이동권을 확대하고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둔전리, 풍덕천 토월공원 등 공영주차장 확충과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으로
주차스트레스 없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구도심 지역인 신갈오거리, 중앙동, 구성마북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활기찬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특히, 내년에 우리시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도시재생 박람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용인시로 거듭나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공공기관 재배치 용역을 내년에 완료하겠습니다.
특히, 노후화 정도와 시급성을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처인구청을 시민이 원하는 장소에
아름답고 멋진 건축물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따뜻한 투자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위기상황에 대한 감시와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치의 틈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안심통학버스 지원으로 통학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청년에게 가장 절실한 구직과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구매 및 월세 지원사업부터
하나하나 새롭게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확대 및 일자리사업 등 장애인들의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장애인 교육환경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전국 최초 비대면 AI노인돌봄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출산지원금과 「아이와의 첫만남이용권」을 함께 지원하여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시립지역아동센터 설치로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일상에서 함께 성장하고 문화·체육으로 행복해지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과 융합하는 문화생태조성으로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고, 문화가 되는
문화자족 플랫폼 시티로 도약하겠습니다.

용인창의과학도서관, 흥덕청소년문화의집 등
동네에 들어서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에도 중점투자하여
지역의 삶을 빠르게 개선하겠습니다.

용인은 과거 도민체전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는
전통적인 체육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도민체전과 같은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없습니다.

마침내 지난 3월, 110만 용인시민의 염원과 시의원님들의 지원으로
우리시 최초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개최를 통해 국가의 위상이 달라지고
경제적 틀이 바뀌는 것을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경기도민에게
새로운 활력을 드리는 한편,
온라인 AI스포츠 중계 등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하여
특례시 위상에 걸맞는 도시경쟁력을 보여주는 무대로 만들겠습니다.

[마무리 인사]

민선7기 3년반 동안,
용인의 미래 100년을 위한
“친환경 생태 경제자족도시”의 뿌리를 내리는데
시민여러분과 시의회가 많은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다가오는 2022년은 용인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의 희망을 담아, 보다 탄탄한 디딤돌을, 정성을 다해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용인의 100년, 미래의 새싹이,
이제, “희망과 번영의 꿈”을 가지고
힘차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줄기가 굵어지고, 잎은 풍성해져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색깔의 꽃과 열매를 맺는
풍요로운, 용인시민의 미래가 실현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저 혼자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용인시 공직자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시민과 시의회,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뜻을 모아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견”은 “건전한 소통”으로 좁히고
“갈등”은 “충분한 이해와 설득”으로 완화하면서
의회와 협의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2022년 예산안은 일상과 경제회복, 특례시 위상에 걸맞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 실현,
용인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소명을 담아 편성하였습니다.
이번 예산이, 110만 용인 특례시민 모두가
용인시의 주인공이 되는 밑거름으로 쓰일 수 있도록,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곳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전해 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자랑스러운 삶의 터전 “용인”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6일
용인시장 백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