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신기 제7장

①戒惑邪術 제1절 임신부는 사술에 마음이 미혹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今之姙子之家 요즈음 임신부의 집에서
致人巫女 소경과 무당을 불러
符呪祈禳 부적과 진언으로 빌며 푸닥거리하거나,
又作佛事 舍施僧尼 또 부처를 섬겨 중과 비구니에게 시주하는데,
殊不知 전혀 모르겠다.
邪僻之念作 而逆氣應之 그릇된 생각이 나면 거슬린 기운이 이에 응하며,
逆氣成象 거슬린 기운이 형상을 이루면
而罔攸吉也 좋을 바가 없는 줄을 알지 못하니라
②戒存邪心 제2절 임신부는 사사로운 마음을 경계해야 한다.
性(妬)之人 성정에 시샘이 많은 사람은
忌衆妾有子 여러 첩의 자식 있음을 꺼리고
惑一室兩姙婦 之間 혹 한 집에 두 임신부가 있으면 위아래 동서간도
未相容 서로 용납을 못하더라.
持心如此 마음가짐이 이러하고서야
豈有生子而 才且壽者 어찌 낳은 자식이 재주가 있고 또 오래살기를 바라겠는가?
吾心之天也 내 마음이 하늘이니,
心善而天命善 마음이 착하면 천명도 착하고,
天命善而 及于子孫 천명이 선함은 자손에게 미친다.
詩曰, 豈弟君子 시경에 이르길, “아우들과 화락한 군자는
求福不回 복을 구함에 부정함이 없도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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