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신기 제9장

①引古人已行之事以實一篇之旨 제1절 옛 사람들은 태교를 충실히 행하였다.
胎之不敎 其惟周之末廢也 태교를 하지 않게 된 것은 주나라 말에 폐하고 부터이다.
昔者胎敎之道 書之玉版 옛날에는 태교의 도리를 옥판에 써서
藏之金櫃 금궤에 넣어
置之宗廟 以爲後世戒 종묘에 두어서 후세의 경계로 삼았다.
故太任娠文王 目不視邪色 태임이 문왕을 임신했을 때 사악한 색을 보지 않았고
耳不聽淫聲 귀로는 음탕한 것을 듣지 않으며
口不出敖言 입으로는 오만한 말을하지 않으며
生文王而明聖 문왕을 낳으니 밝고 성스러우시거늘
太任敎之以一而識百 태임께서 가르치시되 하나를 가르치면 백 가지를 아시더니
卒爲周宗 마침내 주나라의 으뜸가는 임금이 되셨다.
邑姜姙成王於身 읍강께서 성왕을 몸에 배었을 때,
立而不跛 서 있을 때는 짝다리 하지 않으시며,
坐而不蹉 獨處而不踞 앉을 때는 조심스럽게 앉아 몸을 기대지 아니하시며,
雖怒而不 胎敎之謂也 비록 성나도 꾸지람을 아니 하셨으니, 이것이 태교를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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