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 이석호 선생 소장유물, 용인시민의 품으로

2019-08-13 15:35:41 411

구봉 이석호 선생 소장유물, 용인시민의 품으로

-평생 수집한 고문서, 족보등 5,000여권 용인시박물관에 기증 -

 

용인시박물관(관장 용인시장 백군기)은 26일 九奉 이석호 (前)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모시고 소장유물 기증식을 개최하여 기증자에게 기증증서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석호 선생은 1932년 용인에서 출생하여 현재 용인에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문학박사로 평생 족보연구에 헌신해 온 학자다. 선생은 평소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평생 모아온 유물 및 자료를 용인시박물관에 기증하여 용인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은 뜻을 밝혔다.

 

기증받은 유물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서예가 한호(한석봉)의 필적 자료, 조선 후기 소론의 영수였던 윤증의 편지글 등 고문서 200여 점과 우리나라 성씨별 족보, 족보와 관련된 평전, 열전 등 5,000여 권으로 족보 연구 및 조선시대 양반들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아주 중요한 자료이다. 기증유물은 보존처리 후 상설·기획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학술 및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우리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족보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기증자의 좋은 뜻을 받들어 조상의 뿌리를 찾고 효문화를 계승·발전시킬수 있도록 기증유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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