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1597년 창건한 이래 소실과 훼철 되었다가 1924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서원 안에는 강당과 사당만 남아 있다. 홍살문, 외삼문, 내삼문, 사당이 일직선상에 있는 것과 달리 강당이 좌측으로 조금 치우친 형태다.



고려 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이 묻힌 곳이다. 풍덕군(오늘날 개성 부근)에 있던 묘를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이장하던 중 용인시 수지면 풍덕천리에 이르자 바람에 날린 명정(銘旌) 이곳에 떨어져 묘를 썼다고 한다. 묘역 입구에는 송시열이 지은 신도비가 있다.



조선 중종 때 문신인 정암 조광조의 위패를 모셨다. 제향 장소인 사당을 비롯해 강학 공간인 강당과 동·서재, 장서각이 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존속한 47개 서원 가운데하나다.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서원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광조 선생 묘는 용인 심곡서원에서 마주 보이는 응봉산에 자리한다. 묘역 입구 신도비를 지나 야트막한 언덕 묘가 자리한다. 조광조 선생 묘는 봉분 좌우에 문인석과 망주석이 각각 한 쌍씩 자리하고, 봉분 앞에 묘비와 혼유석을 나란히 배치한 형태다.



용인 최초의 시립박물관이다. 용인에서 발굴된 유물과 용인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전시물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동백택지개발지구와 동백-죽전 간 도로 개설 당시 출토된 우물, 집터, 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등 7기의 유적은 야외전시장에 이전해 복원했다.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휴식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구석기시대 주먹도끼와 청동기시대 반달 돌칼 등 경기도에서 출토된 450여 점의 선사시대 유물에서부터 고문서와 책, 서화 등 조선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백남준은 우리나라 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다. 설치 작품과 비디오 영상을 결합한 작품, 전위 예술과 대중문화의 간격을 좁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하고,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미디어 아트 영역을 개척하기도 했다.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는 살아 있는 교과서 같은 곳이다. 자동차가 발명된 1886년 선보인 벤츠 특허 1호차 복제품에서부터 머신이라 부르는 F1경주차까지 다양한 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1482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제작한 태엽 자동차도 흥미롭다.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에 의해 형성된 교우촌이다. 한국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가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다. 김가항성당과 김대건기념관이 있다.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용인대장금파크 입구에 마련한 대장금 기념 세트장은 경기도 양주문화동산에 있는 대장금 세트장의 일부를 옮겨와 조성한 공간이다. 드라마 제목이자 주인공인 대장금(본명 서장금)은 의녀 출신으로 왕의 주치의 역할을 했던 실존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