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이성지 소개

은이(隱里)는 ‘숨어 있는 동네’라는 뜻으로, 천주교 박해 시기에 숨어 살던 신자들에 의해 형성된 교우촌이다. 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고 한적한 성지 가운데 작은 마당에는 김대건 신부의 조각상이 서 있고, 안쪽으로 김대건 신부 기념관과 김가항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김대건 신부가 1836년 모방 신부로부터 세례 성사와 첫 영성체를 받은 장소이며, 15세 때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카오로 파견된 곳이다. 또한 사제 서품을 받고 귀국 후 최초로 한국인 사제로서 김대건 신부의 첫 사목지이자 순교 전 공식적으로 마지막 미사를 드린 곳으로, 조선 천주교회 역사 상 방인 사제가 사목한 최초의 본당이라고 할 수 있다. 2016년에는 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았던 중국 상해의 김가항 성당을 그대로 복원 건립하여 신자들에게 더욱 뜻깊은 성지가 되고 있다.

• 성지 내에서는 금연입니다.

• 복장은 단정히 해주세요.

• 성지 내 돗자리를 깔고 앉거나 식사하지 말아주세요.

•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

• 과한 애정행위 등은 삼가 주세요.

• 은이성지에서는 매일 미사가 있습니다. 성지 내에서는 천주교에 대해 종교적으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주세요.

주차장 개방시간 :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 오후 5시
주차면수 : 약 20여대

주차장이 협소하고 운영시간 외에는 폐쇄됨으로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